"비밀 임무 완벽히 수행, 러 탱크 격파" 지인이 밝힌 이근 대위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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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치료를 위해 귀국한 이근 예비역 대위가 우크라이나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전 대위 지인 A씨는 지난 27일 이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에서 큰 공을 세웠다고 전했다.

A씨는 "확실한 건 이 전 대위는 (러시아) 탱크 10대 이상 격파, 수많은 비밀 임무 등을 거의 완벽히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 대위의 전공은) 이곳(우크라이나) 정보국과 위성 사진, 드론, 보디캠 등을 통해 확인됐고 인정됐다"라며 "증거를 달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공개는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직접 이 전 대위를 챙기는 상황만 보셔도 (증거는) 충분할 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위는 의용군으로 활동 중 입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이날 귀국했다.

그는 양쪽 무릎 십자인대가 모두 파열된 상태라며 격리 기간이 해제되면 경찰 조사에도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