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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좌회전해 사고 낸 노인 "실실 웃으며 사과 한마디 없어"


입력 2022.06.26 17:55 수정 2022.06.26 17:55        온라인 뉴스팀 (onlinenews@dailian.co.kr)

한 차주가 갑자기 방향을 바꾼 차와 사고가 나 폐차까지 하게 됐으나 가해자는 사과 한 마디 없다며 억울한 사연을 공개했다.


ⓒ보배드림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폐차된 제차 사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침에 퇴근을 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밝히며 "맞은편 차량이 제자리에서 머뭇거리다가 내가 바로 앞까지 온 상황에서 갑자기 좌회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에서 10초는 의식잃었다가 안 열리는문 발로 걷어차고 나오니 상대편 운전자는 할아버지인데 미안하다는말 하나없이 실실웃으면서 차부터 빼자고 하더라"며 분노했다.


ⓒ보배드림

A씨는 "그 다음부터 할아버지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보험회사 직원이 오자 '오늘 안 좋은 일이 있었다'는 헛소리를 했다"며 "야간 출근 해야하는데 열 받아서 잠도 안오고 전신은 아프고, 문제다"라고 전했다.


그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비보호 좌회전 구간인 도로 맞은편에서 한 차량이 갑자기 좌회전을 시도한다. 해당 차량을 좌회전을 하면서 그제야 깜박이를 켜는 모습이다. 당시 신호는 초록불이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가까이서 핸들 돌리는데 누가 어떻게 피하냐" "피해자는 적절한 보상 받아야겠다" "9대1 나오는 불상사가 없길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기자 (online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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