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함께 검정색 양복 차림 도착해
찰스 3세 국왕 주최 리셉션 참석해 위로 전달
19일 오전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참석 예정
이후 뉴욕으로 향해 유엔총회 기조연설·경제 행보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영국 런던에 도착해 5박 7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모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을 위해 현지에 방문한 만큼, 검정색 옷을 착용한 모습이었다.
이들 내외는 같은날 저녁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각국의 정상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주요 국가 핵심 지도자들과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내외는 런던에서 하루를 보낸 뒤 19일 오전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장례식에 참석한다.
장례식 참석 후 윤 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미국 뉴욕으로 향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뒤 각국 정상과의 회담을 비롯해 각종 경제 관련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