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1일부터 토요일 오후 2시~일요일 오전 6시 개방키로
수원시는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팔달구 효원로265번길 18 성보빌딩 2층)가 주말에도 개방을 시작해 이동노동자들이 휴식처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은 기존 월~금 오전 10시부터 익일 6시까지였던 운영시간 외에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새벽 6시까지도 이동노동자 수원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야간 방문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이용 수요에 맞춰 야간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을 추가 배치해 총 4명이 이용자들을 지원한다.
전국에서 최초로 마련된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는 종합휴게홀‧여성휴게실‧카페‧교육실 등을 갖췄다. 이동노동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할 뿐 아니라 특수건강진단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앞으로 이동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휴식 및 친교 활동, 상담교육 등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는 이동노동자뿐만 아니라 수원시민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으로,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누구든지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