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소규모 친환경 결혼식 27일부터 모집
5개 직종 30명 장인 선발…인증서·현판 수여
해산 지연되면 조합원 청산금 줄어 금전적 피해
1. 내년 야외결혼식 참여할 예비부부 모집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용산구 용산가족공원에서 소규모 친환경 결혼식(그린웨딩)을 할 예비부부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린웨딩은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예비부부의 개성을 반영한 공원 결혼식이다. 공원의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100명 이하의 소규모 친환경 결혼식으로 연다.
모집 공고는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게시하며 11월28일∼12월6일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3783-5994)에 문의하면 된다.
2. 도시제조업 '장인' 발굴한다…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 공모
서울시는 기계금속, 주얼리, 의류봉제 등 도시 제조업 분야의 '우수 숙련기술인'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기술 인력 고령화로 기술 단절이 우려되는 도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숙련기술인을 선정해서 관리하고 있다. 도시제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존경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모집 분야는 작년과 동일한 기계금속·주얼리·의류봉제·인쇄·수제화(가방 포함) 5개 직종이다. 선발 인원은 총 30명(직종별 6명)으로 작년(18명)보다 12명이 늘었다. 한 분야의 기술장인인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3. 서울시, 해산·청산 지연된 재개발재건축조합 조사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장기간 해산 또는 청산하지 않아 발생하는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7∼9월 상반기 일제조사를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합의 해산 또는 청산이 지연되면 그만큼 조합 운영을 위한 각종 경비가 들어가고 조합원에게 가야 할 청산금이 줄어 조합원이 금전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 일제조사 결과 해산된 조합의 대표청산인 보수는 평균 연봉 4800만원이며 최고 1억 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비사업이 마무리됐는데도 아직 해산·청산하지 않은 조합은 총 167개이며 주요 지연 사유는 소송 진행(79개), 시공사와의 분쟁(6개), 조합장 또는 청산인의 소재 불명(42개), 채권·채무 관계(4개), 잔존업무 처리 등 정상 추진 중(36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