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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원희룡 '명룡 대전' 확정…친명 '조정식'도 단수공천


입력 2024.03.02 11:57 수정 2024.03.02 13:4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임혁백 "이재명, 조정식 단수 될 수 있는 충분한 심사평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이재명 대표를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단수공천했다. 이 대표는 앞서 계양을에 일찌감치 단수공천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명룡 대전'을 치르게 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수 공천 지역은 4곳, 경선 지역은 4곳이다.


친명(친이재명)계 조정식 사무총장도 단수공천되며, 경기 시흥을에서 6선에 도전한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 사무총장은 단수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심사 평가를 받았고, 검증 과정에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갑은 김경영 전 서울시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서울 노원병이 지역구였던 김성환 의원은 서울 노원을에 단수 공천됐다. 이번 선거구 획정에서 노원구는 갑·을·병에서 갑·을로 변경됐다.


노원갑은 2인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각각 노원갑과 노원을이 지역구인 고용진 의원과 우원식 의원이 맞붙는다.

4석에서 3석으로 1석이 줄어든 경기도 부천은 모두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다. 경기 부천갑은 김경협(부천갑) 의원과 서영석(부천정) 의원, 유정주 비례대표 의원이 3자 경선을 벌인다.


부천을에선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서진웅 전 경기도 의원이, 부천병에선 김상희 의원과 이건태 민주당 당 대표 특보가 각각 경선을 치른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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