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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44% vs 오신환 38%…오차범위내 접전 지속 [D-15 광진을]


입력 2024.03.26 12:07 수정 2024.03.26 12:1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24~25일 뉴스1·갤럽 여론조사

광진을 내 민주당 지지율 35%

…국민의힘 34%와는 1%p 차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국회의원 후보(왼쪽)와 오신환 국민의힘 광진을 국회의원 후보(오른쪽)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광진구선거관리위워회에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4·10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불리는 '한강벨트'의 출발점인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로 지난 24~25일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광진을 후보 간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고민정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44%로 집계됐다.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는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 간의 격차는 6%p로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앞서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로 지난 8~9일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던 광진을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고 후보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지만 오 후보의 지지율은 1%p 상승했다. 당시 조사에서 고 후보는 44%, 오 후보는 37%였다.


같은 조사에서 '투표 하겠다고 한 후보를 총선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24%가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고 응답한만큼 향후 지지율이 변동할 수도 있단 분석이 나온다. 기존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은 74%, 모름·응답거절은 1%였다.


광진을 주민 중 고 후보는 40대에서 5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아울러 고 후보는 5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56%와 48%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0대 이하의 고 후보 지지율은 39%였다. 오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66%, 60대에선 55%를 기록하며 고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획득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고 후보는 진보층에서 76%, 오 후보는 보수층에서 74%로 상대 후보에 앞섰다. 중도층에선 고 후보는 40%, 오 후보는 32%를 기록했다. 적극 투표층에선 고 후보가 47%, 오 후보는 41%를 획득했다.


광진을 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5%, 34%씩을 기록했다. 이외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등이 뒤를 이었다. '없다'는 14%, 모름·응답거절은 4%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조사에선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8%를 기록하며 민주당 중심의 비례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24%)을 4%p차로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17%로 뒤를 이었다.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3%, 그 외 정당 1%, 없다 12%,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이번 총선 투표 의향 조사에선 '확실히 투표하겠다'는 80%를 기록했다. '그때 가 봐서 결정하겠다'는 16%, '투표하지 않겠다'는 4%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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