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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화성 아리셀 화재’ 전담수사팀 구성…사고 발생 경위 수사


입력 2024.06.24 19:22 수정 2024.06.24 19:22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중대재해’ 고려…공공수사부 및 형사3부 7개 검사실로 구성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과 구급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경기 화성시의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번 화재가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대재해’라는 점을 고려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수사팀은 안병수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공공수사부와 형사3부 7개 검사실로 꾸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청, 노동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 및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는 한편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경기남부경찰청도 이날 광역수사단장을 본부장으로 130여명 규모의 전담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으로, 연면적은 5530㎡다. 유해화학물질(리튬)을 주로 다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브리핑을 통해 오후 6시30분 기준 사상자 수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라고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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