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사회·경제·문화적 원인으로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전문기관을 열었다.
인천시는 18일 미추홀구 도화동 아이티센터 10층에서 청년미래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북카페, 상담실, 휴식공간,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13∼34세 가족돌봄 청년과 19∼39세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돌봄 청년에게는 연간 20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하고 의료·돌봄서비스 연계, 진로상담, 힐링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고립·은둔 청년에게는 진단, 일상 회복, 관계망 형성, 공동활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가족돌봄과 외로움에 지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