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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수사반장’ 극작가 윤대성 별세…향년 86세


입력 2025.01.28 09:34 수정 2025.01.28 09:34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드라마 ‘수사반장’ ‘한지붕 세가족’ 등으로 유명한 극작가 유대성이 2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1939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윤 작가는 보성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분에서 ‘출발’로 당선되며 등단했다.


ⓒ연합뉴스

‘망나니’ ‘노비문서’ ‘너도 먹고 물러나라’ ‘사의 찬미’ ‘두여자 두남자’ ‘남사당의 하늘’ ‘사스가족’ ‘한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 등 다수의 희곡을 썼다.


MBC 전속작가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수사반장’ ‘한지붕 세가족’ 등을 집필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그들도 우리처럼’ 등의 영화 시나리오도 작업했다.


1980∼2004년 서울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2011년부터 대한민국예술원 연극분과 회원으로 선임됐다. 2015년에는 윤대성 극문학관이 경남 밀양 연극촌에 개관했다. 희곡작가의 문학관으로서는 처음이다. 같은 해 미발표 창작 희곡 발굴과 신진 작가 양성을 위한 ‘윤대성 희곡상’도 제정됐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8시30분.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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