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7살 연상 돌싱(이혼남)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당당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여진은 지난 1월 개그우먼 김숙의 유튜브 채널에 남자친구와 함께 출연했다.
김숙은 가평에 개인 캠핑장을 갖고 있다. 김숙은 캠핑 장비들을 세팅한 뒤, 이웃 주민인 최여진을 초대했다. 최여진은 남자친구와 음식을 준비해 와 김숙과 나눠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김숙은 최여진의 남자친구에 대해 "부자라고 소문났다. 무슨 그룹 아들이라고 하더라"라고 소개했고, 이에 김숙의 지인도 "가평 땅 절반이 형 땅이란 소문이 있던데"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빚 부자"라고 해명했다.
최여진과 남자친구의 등장에 네티즌의 반응은 뜨거웠다.
최여진의 남자친구가 한차례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기 때문. 당시 최여진의 연인은 이혼 전이었다.
최여진은 지난 2020년 tvN '온앤오프'에서 서울과 가평을 오가는 생활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최여진은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감독님"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최여진은 수상스키를 배운다는 명목으로 이들의 집에 함께 살며 남자친구를 "아빠", 그의 전처를 "엄마"라고 부르는 등 친밀함을 드러냈다. 전처 또한 최여진에게 식사까지 제공해 주며 각별한 관계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최여진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예비신랑 김재욱 씨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예고 영상에서 최여진은 "봄이 오면 결혼해야지"라고 덤덤하게 말했고, 예비 신랑은 "너무 고맙다. 근데 너무 미안하다. 나 때문에 오해받는 게 너무 싫다"말했다.
지인 역시 "내가 증인이다"라며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하며 최여진을 위로했다. 이에 최여진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이어진 영상에는 최여진이 스키장에서 예비 신랑에게 프러포즈를 받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