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동반 사의 표명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5.05.20 18:43  수정 2025.05.20 18:48

이창수, 법무부에 사직 뜻 밝혀…건강상 이유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도 함께 사의 표명

사직서 수리 여부는 법무부에서 최종 결정 예정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연합뉴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직의 뜻을 밝혔다. 이 지검장은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수수사를 지휘하던 조상원 4차장검사도 이 지검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지난해 12월 5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서 수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탄핵소추됐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탄핵소추안이 헌재에 접수된 지 98일 만인 올해 3월 13일 이들에 대한 탄핵소추를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이 지검장은 헌재 기각결정 직후 업무에 복귀하며 "적어도 제가 부임한 이후 제가 필요한 수사를 수사팀과 함께 성실하게 수행했다는 말씀드리고 그 부분은 재판관들도 인정한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이 지검장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지냈던 2020년 대검찰청 대변인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부장검사로 승진한 뒤에는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등을 지냈다.


두 검사의 사직서 수리 여부는 법무부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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