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전북 최대 100㎜ 이상' 비·아침저녁 선선…태풍 예상 경로는? [오늘 날씨]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9.20 00:07  수정 2025.09.20 04:40

아침 최저 기온 16∼24도, 낮 최고 기온 21∼29도

ⓒ뉴시스

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은 밤, 강원 영동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인천·경기 남부, 서해5도, 강원 영서 남부, 강원 영동, 충청권, 광주·전남, 대구·경북, 경남 서부,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10∼60㎜이다.


서울·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 부산·울산·경남에도 10∼40㎜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6∼24도, 낮 최고 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19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9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5∼3.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트리플' 태풍 발생, 한반도 영향 미칠까


태풍 3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태평양 일대에 17호 태풍 미탁, 18호 태풍 라가사, 19호 태풍 너구리가 잇따라 발생했다.


현재 홍콩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미탁은 20일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라가사도 서진해 홍콩 방면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괌 동북 해상에서 발생한 너구리는 오는 22일까지 일본 열도를 향해 서진하다 이후 동북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이 지나가면 시원하고 건조한 공기가 상공에 자리 잡으며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동풍류가 유입되며 당분간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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