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이 다툼 피하기 위해 집 나가버리자 격분해 불 질러
500만원 재산 피해 발생…경찰,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 예정
광주에서 이혼한 전 남편 집에 불을 지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8시50분쯤 광산구 지산동 한 단독주택에서 침구류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혼한 전 남편 B씨의 집에 찾아갔다가 다툼을 벌이다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다툼을 피하기 위해 집을 나가버리자 격분해 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주택 내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도로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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