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육교사 1인당 아동 수 2명으로 줄인다…952억원 투입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3.05 15:24  수정 2026.03.05 15:24

0세 반에 대해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위한 국고 지원 시작

국고 보조 사업 사각지대 놓인 1~3세 반과 장애아반 지원 집중

서울 국공립어린이집.ⓒ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보육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보다 낮추는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을 올해 확대, 총 952억원을 투입해 전 연령대에 대한 촘촘한 보육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보육교사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0·1·2·3세 영·유아반과 장애아반까지 전 연령·유형을 아우르는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 반 또한 2021년 110개에서 2025년 1500여개로 늘었다.


올해부터는 0세 반에 대해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을 위한 국고 지원이 시작된다. 서울시 모든 0세 반에 교사당 아동 수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지원을 받는 반 수도 기존 약 1500개 반에서 3000개 반으로 2배 늘었다.


시는 자체 사업을 통해 국고 보조 사업 사각지대에 놓인 1~3세 반과 장애아반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령과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가 균등하게 질 높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


이렇게 되면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가 최대 5명까지 줄어들어 보육교사 업무 부담이 완화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교사 한 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이는 것은 보육교사의 근무 여건 개선과 안전한 보육 환경 마련,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의 신뢰 향상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입증된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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