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물' 넣은 라면 먹은 6명, 식중독 의심 증세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01 15:30  수정 2026.04.01 15:30

경북 영양 한 마을서 주민 6명 이상 증상…관계당국 조사 중

주민 6명이 산나물을 넣은 라면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 경북도와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4시21분쯤 영양군 일월읍의 한 마을에서 주민 6명이 라면에 산나물인 전어나물을 넣어 함께 먹은 뒤 이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들은 한 주민의 집에서 식사를 한 뒤 귀가했으며 이후 어지럼증·구토·마비 등 증상을 호소해 경북 안동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1일 오전 기준으로 3명은 퇴원했으며 나머지 3명도 곧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어나물은 식용이 가능한 식물로 알려져 있어 보건 당국은 다른 반찬에 독초나 독성 물질이 섞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영양군 보건소는 환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역학 조사를 의뢰했으며 남은 음식물에 대해서는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맡길 예정이다.


ⓒ게티이미지뱅크
"독초와 혼동 안돼" 전어나물 뭐길래?

전어나물은 봄철 산에서 채취되는 산나물로 일부 지역에서 식용으로 이용되는 식물이다. 다만 지역에 따라 이름이나 정확한 식물 종류가 다르게 불릴 수 있다. 어린 잎과 줄기를 주로 먹으며 비교적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주로 데쳐서 무침으로 먹거나 국과 찌개 등에 넣어 섭취하며, 말려서 보관하기도 한다. 향이 강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지만 반드시 가열 조리 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산나물은 생김새가 비슷한 독초와 혼동될 가능성이 있어 채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어나물 자체는 식용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식물과 혼입되거나 조리·보관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건강 이상을 유발할 수 있어 정확한 식별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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