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행선 곳곳 정체…영동선 가장 혼잡
휴가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하행선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1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동해안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오후 4시 현재 강릉방향 영동고속도로가 많이 밀리고 있다.
강릉방면은 여주에서 만종분기점 등 25km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서 강릉까지 도착하는데 4시간 반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쪽은 장평에서 둔내터널, 여주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 부곡에서 반월터널 등 37km 긴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쪽으로 잠원에서 서초, 동탄분기점에서 남사, 안성에서 북천안 등 28km가 막히고 있는 상태이며, 반대 서울방면은 오산에서 동탄, 달래내에서 한남 등 18km에서 차간 거리가 좁혀져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으로 서평택에서 서해대교까지 8km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체돼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0일 하루 차량 45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오후 5시나 6시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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