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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번호 2015년 7월 폐지, 기초구역번호로 대체


입력 2013.09.23 11:10 수정 2013.09.23 11:16        스팟뉴스팀

내년 1월 시행, 2015년 본격 도입“우편배송 효율성 제고 기대”

현행 우편번호가 2015년 7월 폐지되고 5자리 숫자의 '기초구역번호'로 대체된다. YTN 보도화면 캡처

현행 우편번호가 도입 45년 만인 2015년 7월 폐지된다.

이는 정부의 국가기초구역제도 도입에 따른 조치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며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그전까지는 기존의 우편번호를 그대로 사용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2일 우편번호 변환 작업과 우편분류 기계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편이나 소포를 대량으로 발송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지원 절차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행 우편번호와 새 우편번호인 기초구역번호와의 차이를 없애기 위한 조치이다. 기초구역번호는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 공공기관들이 제각각 적용했던 기준을 단일화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도입한 제도다.

이에 따라 기초구역번호는 시·군·구를 나타내는 앞의 세 자리와 읍·면·동을 나타내는 뒤의 두 자리 번호 조합으로 구성돼 우편번호의 숫자 길이도 현재 6자리에서 5자리로 줄어든다. 또한 한 기관에서 만든 정보를 다른 기관에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우정본부는 “새 우편번호가 도입되면 장기적으로 우편물 배송이 더욱 빠르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효율 검증 결과, 업무 효율성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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