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주서 KTX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올 상반기 중 '수색연결선 개통'으로 부산·광주 이용객 인천공항 곧장 이동
올 상반기 중에 KTX를 타고 부산,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곧장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경의선-인천공항철도 연결 사업을 비롯해 5개 구간 73.9km의 철도를 올해 개통하고 11개 구간 420.6km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개통되는 지역 간 철도 2개 구간(43.5km)은 인천공항까지의 KTX 운행을 위한 수색연결선(2.2km)과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 복선전철(41.3km)이다.
수색연결선이 개통되면 신경의선(문산-용산)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돼 부산·광주 등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온 이용객이 환승할 필요 없이 바로 KTX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다.
또 인천지역 주민들도 서울·용산역으로 나오지 않고 검암역에서 KTX를 타고 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착공되는 철도는 지역 간 철도 5개 구간(376.9km), 광역철도 2개구간(22.5km), 도시철도 3개 구간(11.9km), 항만인입철도 1개 구간(9.3km)이다.
국토교통부는 철도부문의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집행계획을 차질없이 수립하고 전국을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는 국가 철도망 구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예산당국 등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2014년 도시철도를 제외한 철도부문 예산은 6조 1799억원으로 작년과 비교하면 419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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