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객기 미스터리, 사보타주 가능성?

스팟뉴스팀

입력 2014.03.15 12:04  수정 2014.03.15 12:05

기체고장, 납치 가능성 외 비행 경험 소행 가능성 대두

지난 8일 실종된 후 기체 잔해도 발견하지 못해 미스터리를 안고 있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기체결합이나 사고, 제3국의 납치가 아닌 사보타주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사보타주(Sabotage)는 고의적인 사유재산 파괴나 태업을 말한다. 기업활동이나 경제에 피해를 주기 위함이나 비상시기에 정부나 국가를 약화시킬 목적으로 행해진다. 지난 1910년 프랑스 철도노동자 파업 때 철로를 제자리에 고정시키는 나무(Sabot)를 파괴한 데서 비롯됐다.

15일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 인용, 말레이시아 당국은 지난 14일 H370편이 항공업계의 공식 운항 경유점을 잇는 노선대로 운항했으며 비행 경험이 있는 사람의 소행에 의해 안다만 제도로 몰았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현지 수사당국의 소식통을 통해 군 레이더에 포착된 마지막 여객기 운항 궤적을 분석한 결과 실종 여객기가 말레이 반도를 거쳐 안다만해와 벵갈만 사이의 안다만 제도로 운항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여객기를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이 의도적으로 항로를 변경해 계획된 노선을 벗어나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말레이시아 경찰 관계자는 "항공기 납치 가능성 뿐만 아니라 사보타주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 백악관에서는 실종 여객기의 신호음이 감지됐다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하고 인도양으로까지 수색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사고기 탑승자 23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국민인 중국에서는 실종기 수색을 위해 함정 8척과 인공위성 10대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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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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