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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 외압 논란 이어 SBS도 제작 압력 논란


입력 2014.05.20 18:03 수정 2014.05.20 18:09        스팟뉴스팀
SBS PD협회가 20일 목동 사옥내 성명 게시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제작책임자의 갑작스런 의사결정 번복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SBS PD협회가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제작책임자의 갑작스런 의사결정 번복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SBS PD협회는 목동 사옥내에 성명 게시를 통해 “우리 SBS PD들은 ‘그것이 알고싶다’의 세월호 참사 관련 방송의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제작책임자의 불합리한 의사결정 번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오는 31일 방송을 예정하고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중 제작본부로부터 6·4지방선거를 이유로 돌연 제작 중단 지시를 받았지만 이와 관련해 SBS PD협회가 총회 개최를 고지하자 원래 예정대로 방송 가능하다는 의사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BS PD협회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내용은 방송의 공익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현 시점에서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다루어야할 주제라고 생각한다”며 “그러기에 지난 8일 결정 당시에도 이미 모두가 알고 이었던 6·4 지방선거라는 이유를 들어 다음날 돌연 방송 여부를 뒤집어버린 과정에 심각한 의심을 놓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명확한 해명과 사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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