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BS PD협회, 길 사장 사퇴 촉구…24시간 제작거부


입력 2014.05.22 12:00 수정 2014.05.22 12:02        스팟뉴스팀

KBS PD협회는 22일 길환영 사장이 자진사퇴를 하지 않고, 해임 의결이 불발되자 23일 0시부터 24시까지 제작거부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KBS PD협회가 제작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KBS의 ‘아침마당,’ ‘6시 내고향’, ‘TV 굿모닝 대한민국, ’생생정보통‘ 등 생방송 교양방송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방송을 생방송에 의존하는 라디오의 경우 TV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반면, 한 PD는 “제작거부에 돌입하기로 결정했지만, 공영방송인 만큼 방송이 파행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구체적인 행동 방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제작거부에 따른 KBS의 대내외적인 신인도 문제를 걱정하는 PD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PD협회 회장 홍진표 PD는 "하루의 제작 거부로는 효과가 바로 보이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19일부터 KBS기자협회에서 제작거부에 돌입한 상황에서 길환영 사장은 직종간의 이기주의라고 표현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 의미도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