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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한국인 태운 관광버스 추락…1명 사망·4명 중상


입력 2014.07.24 20:15 수정 2014.07.24 20:17        스팟뉴스팀

40대 여성 숨지고 10대 남성 생명 위독해

한국 관광객들이 탑승한 소형 버스가 호주에서 운행 중 사고를 당해 1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40대 여성이 숨졌고, 부상자 가운데 10대 남성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3명도 중상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 3곳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께 남부 빅토리아 주의 대표적인 해안길 명소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미니버스가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아래 절벽으로 추락하면서 일어났다.

버스 운전사 외에 관광객 6명은 한국에서 호주로 관광을 갔다가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헬리콥터 4대와 구급차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프린스타운 로드에서 젤리브랜드 리버 로드 사이의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예수의 12 제자를 닮았다고 해 '12사도 상'이란 이름이 붙은 커다란 바위상들로 유명한 관광명소다.

외교부는 "주호주대사관 멜번분관은 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현지 당국 및 병원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접촉, 상세한 부상자 상태 및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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