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나크리'와 같이 북상…경로는?
제11호 태풍 '할롱(HALONG)'과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제11호 태풍 '할롱'은 괌 동쪽 약 70km 부근 해상에서 서로 이동 중이며, 최대 풍속 시속 79km, 중심기압 992hPa의 소형 태풍이다.
또 같은 시각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서 북으로 이동 중이며, 최대 풍속 시속 76km, 중심기압 994hPa의 중형 태풍이다.
특히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오는 31일 제주도와 남해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해수욕객과 해안선 낚시객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태풍 '할롱(HALONG)'의 이름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명소의 이름이고, 태풍 '나크리(NAKRI)'의 이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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