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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실종 아이 옴으로 사망


입력 2014.08.11 17:01 수정 2014.08.11 17:04        스팟뉴스팀

한 중년부부의 입양된 5명의 아이 중 2명의 아이는 실종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실종됐던 입양아가 옴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동화의 집'에서는 한 중년부부에 의해 입양됐던 아이들이 잇달아 실종됐다며 제작진에 제보된 내용을 다뤘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편은 서울대학교 출신에 현직 고위직 공무원으로 경제적으로 넉넉한 형편이였으며 부부사이도 좋아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이 입양했던 아이들은 5명이였으나 2명의 아이는 사라지고 없었으며 취재 결과 실종된 2명의 아이 중 1명인 정태민 군은 옴이 몸 전체에 퍼져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고 정태민 군의 부검사진을 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옴은 2일에서 3일 약만 발라도 낫는다"며 "저 정도가 됐다는 것은 아이를 그냥 방치했다는 것이다. 뒤에 욕창이 생긴 걸로 봐서는 분명 방치를 통한 아동학대"고 설명했다.

한편 옴이란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주로 겨드랑이, 손가락·발가락 사이 등에서 발병되며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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