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프리카 짐바브웨서 농사 짓는다?
텔레스콥 뉴스, 중국과 리비아 사례 근거로 가능성 제기
북한, 짐바브웨 대표 곡창지대 확보
북한이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쌀과 옥수수 등 곡물을 재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아프리카 인터넷 신문 텔레스콥 뉴스(Telescope News)는 북한이 아프리카 짐바브웨(Zimbabwe)에서 대규모 농경지 확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짐바브웨 중앙마쇼날랜드주(Mashonaland Central Province)와 동마쇼날랜드주(Mashonaland East Province)에 토지를 확보했다. 이곳은 땅이 비옥해 짐바브웨의 대표적 곡창지대로 알려졌다.
텔레스콥 뉴스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짐바브웨 정부로부터 확인받을 수 없었다고 전하면서도 과거 리비아와 중국 등이 이곳에서 밀과 쌀, 담배 등을 재배한 사례를 근거로 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한편, 북한과 짐바브웨 정부는 34년째 집권 중인 세계 최고령이자 최장기 독재자인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의 동상을 제작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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