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 해변서 실종신고된 이모 씨…사망원인 조사 중
바다로 물놀이를 나갔다 모습을 감춘 대학생이 사흘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제주해안경찰서는 "18일 오전 8시 20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해수욕장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 이모 씨(22)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이 씨의 친척이 해경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52분께 바다에 혼자 수영하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해경에 따르면 현장 감식과 의사 검안 결과 이 씨의 시신에서 특이한 외상을 찾을 수 없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