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레이디제인,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맹비난

스팟뉴스팀

입력 2014.09.07 14:52  수정 2014.09.07 14:56

레이디제인 "섬뜩해", 김성준 "천박하고 비인륜적" 트위터 남겨

가수 레이디제인과 김성준 SBS 앵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에 대해 맹비난하며 의견을 표했다.ⓒ데일리안 DB

김성준 앵커와 가수 레이디제인이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를 비난한 것을 알려져 온라인이 뜨겁다.

지난 6일 SBS 김성준 앵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포털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며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6일 세월호 국민대책회의가 페이스북에 올린 '일간베스트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라는 사진 속에는 일베 회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먹거리 집회를 갖는 모습이 담겼다.

일베 회원들이 치킨, 라면, 햄버거, 도시락 등의 먹거리를 나눠 먹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것으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광화문에서 단식 중인 유가족들을 조롱하려는 의도다.

레이디제인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퍼포먼스'라니 자신들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의식조차 없을 텐데, 기본 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논란 확산 심각하네...김성준 레이디제인 일침에 속이 다 시원해",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논란 레이디제인 글 왜 삭제했을까",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논란 정말 표현의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이건 너무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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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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