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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한밤중 학교 운동장서 초등생 성폭행


입력 2014.09.24 08:54 수정 2014.09.24 08:58        스팟뉴스팀

경찰, 집에서 자던 피의자 최모 씨 긴급체포

한밤중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이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데일리안
한밤중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이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2시 30분께 서울 강북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 A 양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대학생 최모 씨(20)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 양은 전날 밤 11시께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왔다가 최 씨와 마주쳤다. 최 씨는 A 양이 만나기로 한 친구와 안면이 있다는 점을 이용해 "화장실에 같이 가자"는 말로 A 양을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최 씨는 범행 후 태연하게 집에 돌아가 잠을 자던 중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에 인계됐다.

한편 A 양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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