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선수 출신 50대 남 구속, 20대 아들 불구속 입건
사냥개로 협박한 동네조폭 부자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기도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권투선수 출신 이모(59)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아들(29)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부자는 지난 9월4일 자신이 폭행한 피해자에게 벌금을 요청하며서 강제로 합의서를 작성하는 등 지난 7월부터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협박을 일삼았다.
또한 이씨는 자신을 때린 피의자에게 합의금을 받고더 수억원대를 요구하는 등 수십차례에 걸쳐 협박을 했다.
이씨는 과거 아마추어 권투선수 출신으로 특정한 직업없이 동네 조폭 행세를 하며 이웃들에게 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이같은 행태에 대해 신고하면 신고자에게 사냥개를 끌고가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