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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기일 하루 지나 아버지 묘역 찾아..


입력 2014.10.28 11:36 수정 2014.10.28 11:42        최용민 기자

청와대 "공식일정 아니라서" 확인은 피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2년 10월 26일 당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신분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서 열린 아버지 고 박정희 대통령 33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일 1일 후인 27일 국립 서울현충원 묘역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호원을 비롯한 일부 수행원들만 대동한 채 극비리에 현충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 대통령의 공식 일정에는 현충원 참배가 없었다.

이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공식일정이 아니라서 공식 기록을 확인 한 적이 없어서.."라며 공식적인 확인을 피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단체인 민족중흥회가 현충원에서 주최한 박 전 대통령 서거 3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박 대통령은 지난 해에도 기일인 26일을 피해 조용히 참배했다.

이는 추도식이 민간단체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대통령이 참석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 전두환정권 6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추도식에 지만씨 등과 함께 참석해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한 바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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