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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해외 광고 회사 서버로 흘러가


입력 2014.11.06 17:43 수정 2014.11.06 17:47        스팟뉴스팀

사용자 위치, 유심 칩 고유번호, 개인 일정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던 무료 손전등앱이 개인정보 유출에 이용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MBC뉴스 화면캡처.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던 무료 손전등앱이 개인정보 유출에 이용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MBC는 지난 5일 일부 인기 스마트폰 손전등앱이 프로그램 속에 교묘하게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명령어를 심어놔 사용자의 위치 정보, 유심칩의 고유번호, 개인 메모 등을 몰래 빼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빠져나간 정보들은 여러 해외 광고 회사의 서버로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렇게 개인정보를 유출한 손전등앱에는 국내에서만 10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있는 유명 손전등앱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내 이용자가 140만 명에 이르는 또다른 손전등앱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말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명령어가 심어져 있는 것은 사실상 악성코드나 마찬가지인데도 구글 뿐만 아니라 국내 이동통신사 앱스토어에도 올라와 있으며, 심지어 일부는 추천앱으로 선정되어 있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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