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의 소리 보도, 보르네오섬 북서부 사라와크의 석탄 광산
말레이시아 탄광에서 22일 폭발사고가 발행해 북한인 광부 1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25일 “말레이시아의 석탄 광산에서 지난 22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북한인 광부 1명을 포함해 외국인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폭발사고는 보르네오섬 북서부 사라와크의 석탄 광산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올해 29세인 북한 노동자 박모 씨를 비롯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출신 광부가 각각 1명씩 사망하고 모두 27명이 다쳤다.
방송은 또 “이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언론은 내무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번 탄광 폭발사고 당시 현장에 북한 근로자 46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최근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북한이 해외에 파견하고 있는 ‘외화벌이’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가 도마 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