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은 역시 몸짱 소방관 달력, 이게 바로 리얼 근육
500여명 동참해 기부금 500만원 모여 직접 성금 전달
어린이 화상환자 치료비를 위해 소방관들이 방화복을 벗고 몸짱 달력모델로 변신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어린이 화상환자 치료비를 기부하는 시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5 몸짱소방관 달력’ 1000부를 제작했다.
이 달력에는 지난 5월 ‘제2회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현직 소방관 13명과, 김대형 이정범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먼저 시작한 것으로, 몸짱 소방관들이 모델로 나선 달력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고안해낸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500여명이 동참해 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이 기부금은 24일 크리스마스이브, 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으로 인해 재활치료중인 신재빈 군(4)에게 전달됐다.
한편 달력에 넣을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참가 소방관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반포수난구조대 선착장에 모여 추위와 싸우며 멋진 몸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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