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세모녀 살해 가장에 구속영장 신청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07 14:17  수정 2015.01.07 14:23

7일 오후 신청 예정·8일 영장실질심사·9일께 현장 검증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가장에 대해 경찰이 7일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사진은 지난 6일 오후 경북 문경 농암면에서 경찰에 붙잡혀 서울 서초경찰서로 이송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가장에 대해 경찰이 7일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모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12월 7일 오후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8일 이뤄지며 현장검증은 9일께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강 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강 씨는 지난 6일 오전 서초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이모 씨와 13세 큰 딸, 8세 작은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날 새벽 “아내와 두 딸을 죽였고 나도 죽으려 한다”며 119에 신고하고 자신의 혼다 승용차를 타고 도주하다 문경에서 붙잡혔다.

한편 강 씨는 3년 전 컴퓨터 부품 수출입 관련업체에서 일하다 실직하고 아파트를 담보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지만 실패한 사실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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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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