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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감시단, 1년간 삭제한 성매매 광고 6만건 ↑


입력 2015.01.19 14:29 수정 2015.01.19 14:37        스팟뉴스팀

온·오프라인에 유통된 불법·유해 정보 6만 110건

서울시는 지난해 시민감시단의 활동으로 온·오프라인이 유통됐던 성매매 광고물 등 불법·유해 정보 6만 110건을 삭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일반 마사지업소로 위장해 성매매를 알선해오다 폐쇄된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지난 1년 동안 서울시민감시단 활동으로 삭제된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가 6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생과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시민감시단 1024명은 온·오프라인에 유통됐던 성매매 광고물 등 불법·유해 정보 8만 577건을 모니터링해 6만 110건을 삭제·접속차단·이용해지 또는 비공개 처리했다.

모니터링 결과 8만 여건의 불법 정보 중 77%가 성매매를 암시하고 있었으며, 일부에서는 후기 작성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기업형 마케팅도 벌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반인의 사진을 블로그 등에서 무단으로 도용해 성매매 여성으로 위장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감시단의 활동으로 확인된 불법·유해 사이트와 게시물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경찰청, 통신사 등에 사이트 폐쇄, 형사 처벌, 전화번호 이용정지 등을 의뢰해 처리했다.

특히 성매매 광고와 알선 등 불법이 명확하게 확인된 사이트를 운영한 11명은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도 인터넷 시민감시단 5기를 모집할 계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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