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한 40대 부부가 새집에 이사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22일 문경경찰서는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부부가 숨져있는 것을 인터넷 기사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숨진 부부는 지난 해 8월 문경으로 귀촌한 A, B 씨 부부로 2층 주택을 지어 입주한 지 이틀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남편은 작은 방에 엎어져 있었고, 아내는 거품을 문 채 거실에 누워있었다.
경찰은 외상이나 유서,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독극물에 의한 타살 및 자살 모두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