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회 자원외교특위, 출범 3주 지나도록 증인채택 합의 못해


입력 2015.01.22 17:18 수정 2015.01.22 17:23        조성완 기자

기관보고 순서는 합의했지만 증인채택 두고 평행선

자원외교 국조 여야 간사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과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6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자원외교 국정조사 첫 간사협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는 22일 기관보고 증인채택을 시도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에 실패했다. 특위가 출범한지 3주일이 넘도록 여전히 한발자국도 못 떼고 있는 것이다.

자원외교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과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기관보고 순서 및 증인채택에 대해 논의를 한 끝에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는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순서를 정했다.

하지만 증인채택을 두고는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당은 증인의 범위를 현직 자원 공기업 임원으로 한정할 것을 주장한 반면 야당은 이명방 정부 당시의 임원도 대상에 포함해야 된다고 맞선 것이다.

홍 의원은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과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 등을 증인대에 세워야 당시 사업 추진 상황을 물어 잘잘못을 따질 수 있다” “현직을 부르게 된다면 국조의 의미가 없는 형식적인 국조에 머물게 될 것이다. 성과 없이 끝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과거 국정조사에서 기관보고 증인을 전직 대상으로 한 전례가 없었다”며 “이를 반박할 만한 입증을 가져오라”고 주장했다. 그는 회동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은 참여정부의 정책을 계승한 것”이라면서 “야당은 참여정부 장관들의 잘못은 언급조차 없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에게만 정치공세를 한다”고 지적했다.

양측의 의견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자 권 의원은 야당 측이 제시한 증인 명단을 받아들고 지도부와 상의한 뒤 다시 회의를 갖자고 제안했고, 양측은 당내 의견 수렴 뒤 다시 협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성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