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향우회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일본의 시마네현이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면서 서울 도심에서 이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독도향우회는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자칭 '다케시마의 날'을 즉각 폐지하고 독도 도발을 당장 멈춰라"고 촉구했다. 참여한 회원 30여명은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적, 지리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독도향우회는 "일본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근거로 대한민국을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로 포장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이라고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독도향우회 고등학생위원장인 전민제 군은 '일본 친구들에게'라는 편지를 낭독하며 "독도, 위안부, 역사 왜곡에 대처하는 일본 정부와 정치인들의 모습에는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 군은 "일본의 '스미마셍(죄송합니다)'이란 말이 과거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모든 국가와 국민에게 진심으로 쓰이길 바란다"며 "그 바탕 위에 양국 청소년이 세계 평화와 동반자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