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3명 부상... 이웃이 흉기 휘두른 듯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23일 오전 7시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한 아파트 8층에서 박 씨 일가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박모 씨는 숨지고, 박 씨의 부인과 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이 아파트 6층에서도 다른 여성 1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아파트 거주민 고모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사상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고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아침 폭력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