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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룡해, 상무위원에서 위원으로 강등


입력 2015.03.09 17:26 수정 2015.03.09 17:31        스팟뉴스팀
북한 2인자로 꼽혔던 최룡해가 최근 북한매체를 통해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으로 호명돼, 기존 상무위원 자리에서 강등된 사실이 드러났다. YTN 뉴스 영상 화면 캡처

북한실세로 꼽히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북한 매체를 통해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이라 소개되며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위원으로 강등된 것이 기정사실화 됐다.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평양에서는 ‘3.8 국제부녀절 105돐 기념 중앙보고회’에서 보고자 최룡해를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이 아닌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으로 호칭, 이를 보고 우리 측에서는 실세 서열 2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의 경쟁에서 최룡해가 밀려난 것으로 확대해 보고 있다.

이를 두고 최근 북한에서 대대적 조직개편이 이뤄지며 적용된 결과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최룡해가 북한매체를 통해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처음 소개된 것은 지난해 10월 29일, 이때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보다 앞서 호명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이미 김정은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방문 보도 때 황병서가 최룡해보다 먼저 호명됐다.

한편, 지난해 4월 최룡해 노동당 비서는 총정치국장에서 물러나, 이 자리를 황병서가 이어 받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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