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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얼굴 TV 내보내면 방송국 폭파“ 협박 70대 검거


입력 2015.03.10 15:05 수정 2015.03.10 15:10        스팟뉴스팀
피습을 당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의 얼굴 상처를 TV에 내보내면 방송국을 폭파시킨다는 협박전화를 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5일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로부터 피습 당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의 얼굴 상처를 TV에 내보내면 방송국을 폭파시킨다는 협박전화를 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새벽 24시간 뉴스 방송 YTN에 협박 전화를 건 한 송모 씨(70)를 이날 오전 11시쯤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 근처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10일 오전 4시 44분쯤 YTN 편집팀에 전화를 걸어 "리퍼트 대사의 얼굴 상처를 방송에 내보내지 말라고 재차 이야기했는데 왜 계속 방송에서 보여주느냐"며 "계속 그러면 방송국을 폭파시켜버리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YTN의 신고를 받은 마포경찰서는 전화번호 등을 추적해 협박전화를 건 남성의 신원과 위치를 파악하며 조사를 벌이다 송 씨를 붙잡았다.

한편 피습으로 얼굴에 길이 11cm, 깊이 3cm 정도의 상처를 입고 80여 바늘을 꿰맨 리퍼트 대사는 오후에 퇴원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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