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참여 의사 밝혀
한국이 지난 21일 한중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경제적 실익과 외교 관계 등을 고려해 이번주 안에 AIIB 가입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은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한국은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이달 말까지 AIIB 창립 회원국 참여 여부를 밝혀달라고 시한을 제시한 상태다.
중국의 AIIB에 한국도 가입할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의 강력한 견제 때문에 최종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국이 잇따라 가입 의사를 밝힌데 이어 호주와 일본도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의 가입도 유력시되고 있다.
참여 의사를 빨리 밝혀야 창립 회원국 자격을 얻을 수 있는데다 창립 멤버로 들어가야 AIIB 지배구조 등에 한국의 입장을 반영할 기회가 많아진다.
3월에 가입 방침을 발표하면 한국은 기존 양해각서(MOU) 체결국들이 이미 꾸려놓은 테이블에 합류해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협정문 관련 협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지분 배분과 총재 선임 등 핵심적 사안이 이 협상 테이블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