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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흑사병 ‘에볼라 바이러스’ 빨간약으로 죽인다


입력 2015.03.27 15:37 수정 2015.03.27 15:43        스팟뉴스팀

주성분인 포비돈 요오드가 강력한 살균 작용해

흔히 ‘빨간약’으로 불리는 소독약의 주 성분이 아프리카에서 9,0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에볼라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A 뉴스화면 캡처.

흔히 ‘빨간약’으로 불리는 소독약의 주 성분이 아프리카에서 90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에볼라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제약사 먼디파마는 최근 그마한 상처에 쓰이는 빨간색의 소독약인 일명 ‘빨간약’의 주성분인 포비돈 요오드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강력한 살균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먼디파마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담긴 용기에 포비돈 요오드 용액을 넣고 실험을 하자 15초 만에 에볼라 바이러스의 절반 이상이 사멸했다며, 포비돈 요오드의 에볼라 예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물론 빨간약을 마셔서 에볼라를 치료할 수는 없지만, 포비돈 요오드가 함유된 손세정제로 손을 씻으면 에볼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라는 뜻이라며 “관련 제품을 곧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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