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고무벨트 대주주이자 DRB 최대주주
주식상승 및 주식 배당으로 작년보다 457억 상승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의원 최고 자산가에 올랐다.
지난 26일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1443억을 신고한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었다.
김 의원은 작년 신고내역에서는 3위를 차지했지만 2조원 대 재산을 가진 정몽준 전 의원이 작년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재산이 크게 줄며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김 의원은 조부가 창업해 물려준 동일고무벨트의 대주주이자 DRB동일의 최대주주이다. 주가 상승과 주식 배당으로 작년보다 457억원 증가하면서 1위로 상승했다.
안철수 의원의 경우 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안 의원은 지난 2014년 안랩 보유주식 236만 주 중 50만주를 동그라미 재단(안철수 재단)에 기부했다. 또한 안랩의 주가가 하락하며 보유 재산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이 540억을 신고해 3위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윤상현·강석호·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4·5·6위를 차지했다.
의사출신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105억을 신고해 7위였으며 심윤조·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이 8·9위, 그리고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위를 차지해 국회의원 상위 자산가 10위에 새누리당 의원 7,새정치민주연합 2명, 새누리당 출신의 무소속 정의화 국회의장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