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여수 석보 발굴 마무리…관광자원화 추진


입력 2015.03.28 14:24 수정 2015.03.28 14:29        스팟뉴스팀

3차례 15년동안 이어진 발굴 작업 마무리…총 11억5000만원 투입

전남 여수시의 국가 사적 제523호로 지정된 여수석보(麗水 石堡).ⓒ연합뉴스

15년 동안 이어진 여수석보에 대한 발굴 작업이 마무리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여수석보는 조선 전기인 1450년 중반에 축성된 네 모서리를 둥근 모양으로 처리한 사각형 평지성이다. 축성 초기 군사적인 용도로 활용되다가 1500년 중반경에는 조운창 역할로 창고로 사용됐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관문에 위치한 여수석보는 지난 2001년과 2007년, 2014년 등 총 세차례에 걸친 발굴작업과 토지매입, 역사자료 고증 등이 추진됐다.

해당 작업에는 11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진행된 발굴작업 당시에는 성벽, 문지 2개소, 건물지 3동, 해자 등이 확인됐으며 청자편, 백자편 등의 유물 590점이 발견됐다.

2007년에 이뤄진 2차 발굴조사에서는 삼국시대 주거지 29기, 조선시대 건물 11동, 명문 2기, 남문지 앞 해자목교 등이 발굴됐다.

여수시 측은 임진왜란 이전의 유적인 여수석보를 복원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역사·문화자원으로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