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리설주가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 남자축구를 관람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가 공식석상에서 4개월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리설주는 지난 2014년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이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등장했다. 한동안 리설주가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이를 둘러싸고 ‘별거설’, ‘임신설’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1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김정은과 리설주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이해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선봉팀과 홰불팀의 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과 리설주가 나란히 서서 박수치는 모습을 내보내면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 남자축구 선봉팀과 홰불팀사이의 경기를 관람하셨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군중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며 선수들의 경기성과를 축해해주셨다”라면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축구경기를 보아주시며 우리 체육인들과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심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주체의 체육강국 건설과 나라의 부강번영에 참답게 이바지해 나갈 열의로 충만돼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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