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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포획 돌고래’ 태산·복순이, 이르면 7월 방류


입력 2015.06.14 16:28 수정 2015.06.14 16:28        스팟뉴스팀

물고기 잡아먹는 등 포획능력 향상돼

지난 2009년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된 태산이와 복순이가 이르면 다음 달 7월 방류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태산이와 복순이의 훈련 성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 이르면 7월 초 방류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지난달 14일부터 함덕 훈련지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있는 돌고래들이 훈련 초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활동성이 가장 좋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등 포획능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암컷인 복순이도 유산을 하기도 했지만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거 불법 포획된 태산이와 복순이는 제주의 한 공연업체에 팔려 돌고래쇼에 동원됐었다.

이후 대법원이 2013년 돌고래를 사들인 업체에 몰수형을 선고해 풀려났지만 기형과 건강 문제로 방류되지 못하고, 서울대공원에서 보호를 받아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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