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세현훈 이석증 원인, '어지럼증' 잦다면...
전문가들 "두부외상, 귀 수술 등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양성자세현훈(이석증)의 원인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양성자세현훈으로 인해 나타나는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양성자세현훈, 즉 이석증은 특정 체위에서만 안진(nystagmus) 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안진이란 안구가 가만히 있어도 계속 떨려서 초점을 유지할 수가 없는 증상을 뜻한다.
현재까지는 해당 증상에 대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은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내이의 반고리관에 있는 팽대정이나 내림프액에 퇴행성의 조직 파편이 발생하면서, 이동성 결석으로 인해 몸의 여러 자세에 따라 현기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양성자세현훈의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두부 외상과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병과 귀 수술, 비이과적 수술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안구의 떨림 현상과 함께 동반되는 어지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하고 △저염식 식단을 유지하는 한편, 알콜과 카페인은 자제하 것이 좋고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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