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만에 메르스 일반 환자 1명 발생...확진자 총 186명
132번 환자 아내 확진판정...감염경로 조사 중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열흘만에 1명 더 발생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더 증가한 186명이며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33명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186번 환자(50·여)는 132번 환자의 아내로 감염 경위 등에 대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132번 환자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체류하다 6월 12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3일 퇴원했다.
현재까지 퇴원자 116명은 남성이 61명, 여성이 55명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50대 26명, 60대 21명, 30대 18명, 70대 13명, 20대 9명, 10대 1명, 80대 1명 순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중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37명이며 이 가운데 25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2명의 상태는 불안정하다”면서 “격리대상자는 5일 현재 982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1만5158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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